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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일상[샌프란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California life/San Francisco 2020. 12. 18. 18:50

     

     

     

    샌프란시스코 일상[샌프란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아니 지금 크리스마스 일주일 남은 것 사실맞아..?

     

    1년 전, 

    우리의 두번째 크리스마스였던 작년 이맘때:)

    (2019년 12월)

     

    사실 미국은 예약 시스템이 일반적이라,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은 예약없이 워크인으로 갔다간 한없이 웨이팅..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있었으나 게으름 때문에 

    아쉽게 또 예약을 놓쳐버렸ㅜㅜ

    미국은 한국과 달리 크리스마스가 명절같은 느낌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고, 

    연말(12/31)엔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즌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가를 가거나, 

    긴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텅 빈 도로 덕분에 샌프란까지 트래픽없이 갈 수 있었지 

    (넘나좋음) 

    조금 불안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예약 실패한 레스토랑 

    오픈 전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진짜진짜 많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느라 레스토랑 앞에 줄지어 있었으며  

    그 광경을 보고도 번호를 남기고 나오는 나란여자.. 

    꼭 먹어보고 싶은 숙성 스테이크 맛집이였는데 너무 아쉬워.

    (아직까지 못먹어봄ㅜㅜ) 

     

    2시간-2시간반 후에 연락준다는 매니저의 말을 뒤로 하며 

    내 손은 정말 빠르게 다른 레스토랑을 급히 찾아보았지

    투고리스트 중에 또 가고싶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프렌치 레스토랑을 찾아 가보기로 하였다.

     

    뉴욕을 뺀 미국의 크리스마스엔 큰 도시의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영업을 안하거나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이럴땐 크리스마스에도 한국 같은 맨해튼이 넘나 좋음)

     

    그렇게 구글에서 "영업중"이라고 해서 2곳을 더 갔었지만 또 실패

    문닫음, 또 문닫음..............................

    (구글, 너 나한테 왜구러니?)

     

    "오리야 미안.....ㅜㅜ"

     

    크리스마스 시즌엔 미리 예약을 꼭 미리 하세욥

     

    우리는 진짜 너무나 배가 고팠고 계속 운전만 하는 오리는 나보다 더 힘들고ㅜㅜ

    기분좋게 보내려 했던 크리스마스였는데 이미 기분상함ㅜㅜ

    그래도 집에서 일찍 나온 덕에 아직도 시간은 많고 

    이렇게 된거 꼭!!!!!!!!!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며 ^^

     

    맛있는 곳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미리 알아둔 레스토랑에 

    전화를 해서 자리 확인을 하였다.

    다행히 30분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여 선예약 후 출발 

    오예

     

     

    레스토랑에 도착하니 

    아니이게 뭔일이야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 

     

    사람들도 북적북적, 그 사이에 사람들이 몰렸는지 아직 다 안먹은건지 웨이팅 하라고 해서 잠시 대기

    여기저기 너무 예쁜 펍앤 레스토랑이였다.

    한쪽 구석에는 펍처럼 꾸며져있고 오픈된 주방과 스타일리쉬한 직원들  

    아주 크진 않지만 완전 내스타일..!

    한 20분 웨이팅 했나(예약왜했지?)

    드디어 착.석!

     

     

    레스토랑 갈 때 항상 그 레스토랑에서 인기 메뉴나,

    시그니처 메뉴 같은걸 머리속에 입력 시키고 가는데 

    여긴 그런 정보 없이 갔기에 맛있어 보이는거랑 직원이 추천해주는것을 시켰다.

     

    처음 나온 이거 진짜 대박.................! 

     

     

    꽈리고추인거 같은 느낌인데 대부분의 테이블에 한접시씩 놓여져 있는 이유를 알겠음

    진짜 이런건 처음먹어보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아직도 이 요리는 생각이 날 정도로 인상깊었던 맛이였다. 

     

    옆 테이블에도 이 요리를 먹고 있었는데 계속 맛있다고:)

    한국인 부부가 신혼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괜히 한국말이 들려서 너무나 반가웠음 

     

     

    스테이크 살살녹고

    아... 너무좋다

     

    그 이후 우리가 했던 말이라곤 맛있다 맛있다 아 맛있다

    ㅋㅋㅋ

    너무나 배가 고파서 말없이 정말 먹기만^^;

     

     

    스테이크 하우스가면 1인당 고기만 200불인데

    가격까지 너무 저려미:)

     

    레스토랑 직원들도 다들 너무나 스타일리쉬했고 

    음악도 정말 좋았고 특히나 음식이 진짜 맛있었어서 대성공!

    앞서 3곳을 실패했던 우리는 정말 행복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맛있어증말..."

     

    크리스마스엔 이렇게 반짝반짝하고 북적북적하면서 웃음소리가 들려야 진짜 크리스마스 같은데 

    올해는 조용하게 보내게 될 것 같다.

    3일 내내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 되면서 다들 불안하고 힘들지만 

    다같이 조심하며 이겨내고 곧 좋은 백신이 많이 개발되어서 

    내년 크리스마스엔 레스토랑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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