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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일상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샌프란맛집 존스그릴 john's grill]California life/San Francisco 2020. 12. 15. 18:49
코시국에도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반짝반짝한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요즘 아쉬움이 크다.
꾸꾸룩 빼입고 핫한 와인바에서 연말파티도 하고,
캐롤 틀고 스테끼 구워 홈파티도 해야하는데,
이번 겨울은 정말 외롭네
항상 이 시즌만 되면 찾아오는 설레임, 행복함같은게 있었는데 올해는 참 아쉽다
작년 이 시즌,
(2019년 12월)
우리 동네 트리 점등식을 하였는데 작은 시티다보니
마을 사람들 모아서 조촐하게 트리 점등식 행사를 하였다.
동네 아이들이 캐롤도 불러주고 악기 연주도 하고,
산타할아버지까지 오셔서 작은 선물도 나눠주며 보냈었는데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모두들 행복한 얼굴을 하고있었던 기억이,
비가 주룩주룩 왔었는데도 다들 산타모자 쓰고, 루돌프 머리띠하고 반짝이 목도리 두르고
"Happy Holidays~"
외국의 이런 문화는 정말이지 너무 내스타일이야
우리 집 바로 옆 시티홀 앞에 정말 큰 나무가 있었는데
며칠동안 밤마다 led조명을 설치하러 오더니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함이였다
(사실 조명설치할때, 산책중이였던
오리랑 난 불켜진 트리 미리 봤지)
켈리포니아엔 키가 큰 나무가 정말 많다 (예쁨)
실제로 미국에서는 트리 농장이 많아 실제로 트리나무를 사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한다
차를 타고 트리 농장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애기애기한 트리 나무가 고르게 줄지어 심어져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이 시즌이 되면 대형마트에 트리 나무가 쌓여
판매 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도 미국에 온 김에 장식 트리가 아닌 진짜 트리로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벌레가 많이 모인다는 정보를 듣고 포기했었지^^;
그리고 그 다음날,
불켜진 대왕 트리나무 정말 너무 예쁘다.
난 반짝반짝한 것만 보면 눈을 떼지를 못하니
크리스마스 시즌엔 눈도 좀 오고 코 끝까지 추워야 제 맛인데
낮에는 반팔입고 다닐정도로 날씨가 너무 따뜻한 켈리포니아의 크리스마스,
조금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이 시즌 우리동네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으니 어찌나 예쁘던지
"아 예쁨"
점등식이 있던 날 우리는 연말 모임이 있어
아쉬운 행사를 뒤로 하고 부랴부랴 행사에서 나와 샌프란으로 이동해야했었다.
샌프란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역사 깊은 스테이크 맛집
존스그릴.
#존스그릴은 너무나 너무나 유명해서
#샌프란 여행을 준비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만한 유명한 맛집이다.
(그러니 설명은 생략하겠어요^^;)
이 분위기..^^*
답은 정해져있지만 한번보는 메뉴판^^
스테끼는 사랑
(미국살면 좋은점)
#스테이크맛집 이긴 하지만, 맥주나 와인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
Fancy해 보이지만 또 그렇게 많이 Fancy한 느낌은 아닌? (북적북적)
오늘은 오리의 친구들과 부부동반 연말 모임이 있는 날,
우리도 그들을 위해 작은 연말 선물을 준비하였고 이렇게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만나 연말에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는것도 참 인연인 것 같다:)
"반가웠어요, 다들!"
그리고 기라델리초콜렛 너무 잘 먹었어요:)
코로나 끝나면 서울에서 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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